이번에 좋은 기회로 거더대교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배운 점도 많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평소에는 거더 대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단순히 교량의 종류 중의 하나인 줄로만 알았고 많은 기술력이 들어감은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그런 생각과 시선이 바뀌게 되었고 모든 것을 다양하게 바라보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첫 번째로 연약한 수준의 지반인데 그 지반 위에 어떻게 교량을 올릴 생각을 했는지 나였으면 엄두가 안 나고 많이 고민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엄청난 규모의 거더대교의 제작과정과 아파트 두 채 정도에 사용되는 철근의 양을 보고 왜 그렇게 많은 철근이 필요한지, 단순히 교량을 지지하기 위함인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바닷물에 견디기 위함임을 알게 되었다. 미적인 요소와 바람을 견디기 위해 세계 최초로 곡선형 다이아몬드 구조를 이용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구조는 하부구조가 다른 일반적인 교량에 비해서 작은 편인데 이런 구조가 더 불안정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프리케스트 케이슨 공법이 인상 깊었다. 미리 하부구조를 제작한 후 공기를 단축시키고 해상오염을 줄이기 때문에 환경과 건설이 조화를 잘 이루는 공법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함체를 옮기기 위해서 제작장에 물을 채운 다음에 부력을 이용해서 그 구조물을 이끌어 가는 장면이 이 영상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렇게 물을 채운 뒤 이동을 하기 위해선 만든 구조물에서 누수가 발생하는지를 잘 점검해야 하고 만약 발견되면 또 보수 작업하고 확인하고 하는 과정을 다시 반복하면 그렇게 오래 걸리니까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완성이 되면 이 함체를 부력을 이용해 조심히 움직이면서 함체를 인양해가는 장면이 매우 긴장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의 마지막은 사람이 손으로 2000톤이 넘는 상판을 미세 조정한다는 점이었다. 저런 무게를 사람의 손으로 올릴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 많은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이렇게 상판을 미세조정을 하면서 맞춘다는 세밀함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평소에 무심히 이용하는 이런 교량이 많은 인력과 시간 그리고 섬세한 노력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이런 엄청난 작업에 나도 같이 참여해서 제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종류식과 횡류식의 장점을 결합해서 만든 이런 방법을 보고 국내 건설기술은 최첨단이고 대단한 기술들이 많음을 깨닫게 되었고, 나도 이런 기술들을 한번 연구해보고 탐구해보고 싶은 포부가 생기게 되었다.
간단히 거더대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단순히 거더대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둔 내용이며, 의견의 차이는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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